만들고, 고치고, 꾸미고
부엌선반, 부엌덧창 칠하고, 의자리폼하고
발작2022
2012. 4. 6. 23:19
요즘 머슴은 선반만들어 매다는 재미에 푹 빠졌다.
집안 구석구석에 온통 선반투성이다.
화장실에 마루에 정자에 헛간에...
수많은 선반을 매달고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
마지막으로 주방 상부장 대신 길게 일자로 매단 선반은
머슴 최고의 걸작품이다.
요즘 이선반 때문에 부엌일이 즐겁고 보기만 해도 절로 좋아서
밥도 선반쳐다보며 먹고 커피도 식탁모서리에 등대고 앉아 선반쪽을 향해서 마신다. ㅎ
↑키친타월걸이도 새로 만들어 달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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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주문한 밀크페인트 굳기전에 써버려야 한다고 여기저기 덧칠중이다
요건 사진이 실물보다 이쁘게 나온 것 같다
실물은...좀더 원색으로 칠해야 이쁠듯 한데 유감스럽게도
사다놓은 페인트가 전부 파스텔톤이다
아 저 지저분한 전기선...머슴의 한계가 저기까지인지
예전에 쓰던 싸구려 꼬질한 의자, 버리기는 아깝고
좋은걸 새로사기는 비싸고,
의자는 많을 수록 좋고,............해서,
↑변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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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칠해버렸다
두개를 각기 다른색으로 칠했는데
음...두번째의자,아주 맘에 드는 칼라로 변신했다.
밀크페인트 좋은점! 젯소를 굳이 안쓰더라도 칠이 잘 먹는다는 것
의자 다리가 철제 반질반질한 재질인데 젯소 없이 두번 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