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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심고...또(야생화,야생초 초오와 부자에 관한 보고서)

발작2022 2012. 4. 11. 15:24

 

 

 

 

그젠가 그끄젠가는 감자를 심었습니다

옆집 경희선생이 하라는 데로 아무생각 없이 비닐을 씌우고 있습니다만

진작에 그글을 봤어야 하는데...

귀농친구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초봄에 심을 작물에는 풀들이 그리 무성하지 않으니

굳이 비닐멀칭을 하지않더라도 풀의 피해가 별로 없을꺼라는 오마이뉴스 신문글을 올려 놓았드라구여

아 한발 늦었습니다

환경문제를 핑게삼지만...사실은 내가 무척 게으르거든요

비닐덮느라 고생 직싸게 했구만.

암튼 요 아래 보이는 고랑 무려 열고랑 정도를 비닐덮고 감자를 심었네요

나 두줄 심을 동안 경희선생은 5줄을 심두만요

안믿는 이들을 위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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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담날엔가는 물왕실이라는 옆동네 산 꼭대기까지 걸어서 야생화를 캐왔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이 보면 된통 빈축을 살일이라는거 알지만요

원체 인적이 뜸한데라 잘 표도 안날꺼야 라며 군색한 변명을 앞세우고

갔더랬지요

 

 

산아래 물왕실 저수지옆에 차를 세워놓고 두어시간 걸어 올랐습니다

거리에 대한 감각이 도시사람들 하곤 다른지 경희선생 한테 완전 속은 것 같았습니다

산골짝 구비구비를 몇구비를 넘어 갔는지 가는길 내내 잘 왔다 싶을 만큼

고즈녁하고 봄꽃들이 지천이라 절경이었지만

내년에나 한번 더오자 했더니 자르르 웃음들을 터트립니다

 

 

 산수윤지 생강나문지 도시에서 보면 노란색이 약간 먼지낀것 처럼 흐려보였는데

이곳에서 보는 색은 투명합니다 

 경희선생과 보람이 엄마 입니다

아 그녀들의 저 아방가르드한 훼션

 

 

 

 

 

 

 

세시간을 걸어 수확한 댓가들 입니다.

위부터 노루귀(요건 확실히 아는 것) 산제비꽃(경희선생말이지만 다 믿을 순 없고)

세번째것은....음 모릅니다. 이제부터 알아내야지요

젤 아래것은, 초호? 초우? 정확히는 검색해 봐야겠지만 독초라고 하네요.

많이 다려 먹으면 편안하게 죽을 수 있다고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화아악 관심이 가는 풀입니다. 생이 고단하고 더이상 이어갈 의미가 없다 판단될때,

그 마지막을 본인의지로 행할 수 있다면 축복일꺼라 생각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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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검색/약초사전/검색결과

(아직 작은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초온지 부잔지 잘 모르겠다)

 

초오(오두)
초오(오두) 무엇인가?.
혈액순환 강심 이뇨 신경통 음위증에 효험
아픔멎이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혈액순환작용, 중풍,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냉증, 음위증에 효험있는 독초 초오
초오속 식물은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8종이 있다.
키다리바꽃, 지리바꽃, 선덩굴바꽃, 왕바꽃, 흰왕바꽃, 투구꽃, 노랑돌쩌귀, 이삭바꽃, 각시투구꽃, 한라돌쩌귀, 흰한라돌쩌귀, 참줄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세뿔투구꽃, 진돌쩌귀, 노랑투구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흰그늘돌쩌귀, 선투구꽃, 가는돌쩌귀, 가는줄돌쩌귀, 진교, 흰진교, 줄오독도기(줄바꽃)등이 초오속에 속한다.
맹독성의 약재로 잘못사용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음으로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초오에 관해서 북한의<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초오(草烏)//바꽃, 준오(準烏)// [본초]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이삭바꽃(Aconitum kusnezovil Reich.)과 세잎돌쩌귀(Aconitum triphyllum Nakai), 키다리바꽃(Aconitum arcuatum Maxim.)등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이삭바꽃, 세잎돌쩌귀는 각지의 산에서 자라고 키다리바꽃은 북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 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2~4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환약, 산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이거나 식초나 술에 불려 갈아서 바른다.
허약한 사람과 열증으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반하, 과루인, 패모, 백렴, 백급 등과 배합금기이다. 독성이 있는 비슷한 식물로는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있다.

1,아물바꽃(Aconitum amurense Nakai(A. volubire Pall et Koelle): 진통작용

2. 키다리바꽃(Aconitum arcuatum Maxm.): 두통,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신경통

3. 부자(Aconitum carmichaeli Debx.): 강심, 이뇨, 관절통, 마비, 풍습통, 요통, 한냉설사, 항온작용

4. 왕바꽃(Aconitum Fischeri Reichb.): 진통, 진경, 마취, 궤양, 류마티즘, 통풍, 매독, 암, 감기, 신경통, 늑막염, 각기, 당뇨병, 다발성 관절염, 심장 및 핏줄계통이 질병, 위병, 구풍, 구충약, 이뇨

5. 바꽃(Aconitum jaluense Komarov.):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6. 노랑돌쩌귀(Aconitum koreanum Raym.{A. komarovii Steinb}): 진통, 강심, 이뇨, 혈액순환촉진, 관절통,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증, 신경통, 편두통, 류마티스성 질병

7. 이삭바꽃(Aconitum kusnezovii Reich.):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8. 세잎돌쩌귀(Aconitum triphyllum Nakai):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9. 넓은잎오독도기(Aconitum sczukinii Tucz.):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부자, 초오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는 45속 1,500종의 식물이 온대와 한대에 퍼져있다.
우리나라에는 20속 120종, 40변종이 자란다.

[부자]
부자(Aconitum carmichaeli Debx.)
높이 1미터에 이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손 바닥처럼 갈라진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가색을 띤 하늘색의 투구 모양의 꽃이 핀다.
뿌리는 원추형의 덩이(엄지뿌리)인데 해마다 원추형 곁뿌리(새끼뿌리)가 생시고 엄지뿌리는 1~@년 지나서 죽는다.
엄지뿌리를 오두(천오)라 하고 새끼 뿌리를 부자(천부자)라고 한다.
크기에 따라 큰 것을 천웅, 작은 것을 누람자, 아주 작은 것을 양두첨, 부자에서 생겨난 곁뿌리를 측자라고 한다.
지금은 이렇게 까지 구별하지 않는다.
식물의 자라는 시기에 따라 뿌리의 크기와 모양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부자는 겨울철에 새끼뿌리가 엄지뿌리에서 갈라진 것이고, 오두는 새로 자란 엄지뿌리에서 잎과 줄기가 돋아나고 작은 새끼 뿌리가 생겼을 때의 뿌리이다.
천웅은 부자와 오두의 중간, 즉 이른여름 줄기가 돋아났을 때에 새로 생긴 엄지뿌리이다.
측자는 여름과 가을에 엄지뿌리에 생긴 어린 새끼뿌리이다.
중국의 중부 원산으로, 중부와 남부에서 심는다.
뿌리는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