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아무곳에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한장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동화를 만들고 싶다.
어릴적 읽었던 책 빨간머리앤에 나오는 초록지붕을 상상하며 꿈꿨던 집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동심속에서 끄집어 낸 집을 실현해 본다.
동화가 실현되는덴 머슴의 역할이 8할이상이다.
집앞 데크를 틈틈이 내려와 완성하고 장날이면 어김없이 나가서 몇천원짜리 화초라도 사다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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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난간 색을 연두로 결정하길 참 잘했다 이것 또한 머슴이 우겨서 결정한 것 늑대보다 여우에 가까운 울집 머슴 |
김치 담아내던 보시기가 설겆이 하다 깨졌다고 했더니 잽싸게 갖고 나가 너도 부추를 심어왔다
주방선반에 놓고 보란다. 외에 두개의 화분도 머슴이 고른것이다. 제발 그만 사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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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종 수국이다. 화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 |
이 다육이 또한 화기랑 조화롭기가 예술이다 |
머슴이 그토록 소원하던 홍단풍나무를 그예 사다 심었다.
어찌나 좋아 하시던지...어느 각도로 봐도 예술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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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장날(5월10일) 쓴 꽃값
단풍나무/ 40,000
잔디/8,000
체리세이지(이것 또한 해마다 산다)/15,000
수국과 제라늄 포함 이름모를 화분5개/12,000
다육이/10,000
울릉도취나물 모종(당뇨인을 위한 것이란다)/10,000
지난 장날(5월5일)나 혼자가서 쓴 꽃값
지황4 / 10,000
너도부추5 / 10,000
트리안2 / 4,000
그보다 더 전에 머슴이 가서 저지른 것
명자나무 / 15,000
무스카리 / 3,000
덩굴아이비3 / 17,000
베고니아3 / 9,000
아주 이른봄에 산 것
남천묘목2그루/10,000
그외...언니가 사다 준 것
나리꽃과 이름모를 3가지 와 키작은코스모스등 38,000원 어치 란다.
해마다 사다 심는데
매년 절로 무성해지는 건 채송화뿐이다.
올핸 기필코!!!!!!!!!
잘 보살피어 내년엔 한푼도 안들이고 무성한 꽃밭을 만들 것이닷!!!
석주언니네서 얻어온 샤스타데이지도 꽃을 피웠다
어두운 창고 벽과 흰꽃의 조화가 괜찮다
내년쯤 더욱 풍성해지면 괜찮음에서 느~~~므 이뿌다로 격상되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