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2022 2009. 12. 13. 15:39

 

 

 

 

 

 

 

 

 

 

 

기어이 꼬마전구를 사오더니

마당에 꽃등을 밝혀놓았다

 

산에가서 죽은 나뭇가지 주워와

묻어놓고 매단 꽃등은

마당과 마을을 비추고도 남아

마음까지 뎁혀준다.

 

낭만의 힘이여...

 

나를 만난이후로 그는 현실주의자가

되었다더니,

....

 

따뜻한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