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버려야할 것들은 무진장 많다
비록남루한 삶이었다 할지라도
한 개인의 역사와 추억이 켜켜이 앉은
손때묻은 물건들을
버리는 일은 쉽지 않은법
낡고 오래된 물건들을
버릴라 치면 그는 우리집에 젤 오래된 물건은
자기빼고는 당신이라며
날 젤먼저 버려야 한다나 어쩐다나
가벼이 던진말을 무겁게 받아보면...
그렇다
중요한 건 헐어빠진 잡다한 물건만이 아니라는거...
50년된 이물건이 문제는 문젠고로
물질에 대한 욕심은 많이 버렸으나
더 나은 삶에 대한 욕심과
아직 탐미적인 취향을 못버린 관계로
요원하다...만
자신을 他者화 하고 객관화시키는 것.
(결코 시니컬 아니다)
내친구 김어준이가 가르쳐준거다
참고로 말하면 딴지일보 총수인 걔는 날 모른다
물론 이것이 실천되려먼 지성이 밑받침되야 한다는 것.
이거부터 해보자
오늘도 해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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