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만리포에서 (눈물난다 내동생) 음악을 하겠다고.... 무능한 가장으로 평생 살다가 타협한 음악, 그 음원이 드디어 나왔다 언젠가 나와 지근거리에 마주앉아 기타로 들려주던 이글스의 'Desperado' 그때, 동생의 음색이 거친 데스페라도(무법자)의 황량한 삶을 경고하던 노랫말같이 깊은 울림을 주었더랬다 그리고 5번씩이.. 대방음악다방 2017.03.11
키스재릿 봄햇살이 는적한 한낮이다 늦은 아침을 먹고 달달한 카페라떼 한잔 놓고 멍청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시에 일어나 잠에서 덜깬상태로 화장실에 앉아서 만난 한줄 글 '부조리는 해방이 아니라 구속이다' -알베르까뮈- ??? 몽롱한 상태로 아직 이게 뭔말인지 생각중이다 이지속되는 불안과.. 대방음악다방 2017.02.19
아~~~살 것 같다 아주 모처럼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었다. 그날들 중엔 슬프고 우울하고 걱정스런 잡다한 날들이 대부분. 좀 과장되게 말하면 오늘, 올해들어 처음 느긋하게 음악을 듣고 마당에 낭창거리는 햇볕을 한가로이 즐긴 것 같다. 대방음악다방 2016.05.12
에타제임스 가을이 온건가,,, 밤이 깊은데, 잠들지 않으니, 문득 듣고 싶은 곡 오래전 보았던 영화 캐딜락레코드에서 비욘세가 불렀던 노래다 원곡은 에타제임스 캐딜락레코드 비욘세 버전도 함께 I heard church bells ringing I heard a choir singing I saw my love walk down the aisle On her finger he placed a ring 난 들었죠 교.. 대방음악다방 2015.09.23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내생활에선 극히 드믄일중의 하나, 새벽5시에 일어나서 눈과 정신이 말똥말똥 해지는 일. .................................................. 밖의 세상이 검은 어둠에서, 점차로 검푸르고, 시린 푸름으로, 다시 투명한 밝음이 될때까지 어둑신한 방에서 집중해서 들을 때, 미.어.진.다. 내삶이 그닥 비.. 대방음악다방 2015.01.10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카테리니행 예외랄 것도 없이 누구든, 오면 반갑고, 떠날 땐 더 반가운 법. 그러나 때론, 쓸쓸하기도 하지..... 아그네스 발차는 못찾았다. 그니를 대신한 이 매력의 보이스는 누군지 모르겠고 어쨌든 난 지금 이 노래가 필요하고, 대방음악다방 2015.01.06
Almost is never enough 고것들.... 참........ 요즘 가장 핫 하다는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팝가수의 노래라던데 검색해보니 일단 얼굴과 몸매가 디게 이뿌다. 목소리는 맑고 곱고 고음도 시원하다. 그러나 내 취향은 아닌... 오마!!!! 샘김, 진아 대방음악다방 2014.12.30
아주 오래된 이른저녁부터 내내 아무것도 하지않고 ............................. 소음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곳, 시간. 아주 미세한 움직임조차 포착될 만큼, 고요한, 곱고 섬세한 소리들. 이를테면 눈이 폭폭 쌓이는 소리. 바람이 마른나뭇 가지를 휩쓰는 소리.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소리. 고양이 털 고르는 .. 대방음악다방 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