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서부터
하루 불때기 한번 이후의 기이인 저녁시간 내내,
무얼하지? 하는 명제로 소리없이 시끄러운 날들이다
참말이지 매시간마다
까뮈의 고민과 마주친다
커피를 마실까 자살을 할까...
아님 자살을 할까 커피를 마실까
어떤이는 이말을 까뮈의 익살이라고도 표현했지만
내가 직접읽은 글이 아니라서 무어라 단정지을 수 는 없고...
같은 비교선상에 놓을 수 없어뵈는 이 택도 없는 댓구가
요즘의 내 일상에서 먹힌다는 얘기다
커피든 자살이든 삶이 한없이 무위하고 나태로울때 충동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아닌가
배는 적당히 부르고...머리는 하얗게 비워지는데 몸은 점점 무거워 지고
할일은 딱히 없고..
..................
심심할때 사람은 정치적이 된다고 했던가
뭏든,
죽어가는 저널리즘의 복원을 선언한다!
지난 1월27일 첫방송을 한
뉴스타파...(해직언론인들이 만든 인터넷뉴스)
http://t.co/hrVC9nyi(생방송보기)매주금욜저녁
http://www.youtube.com/(뉴스타파 검색)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동안
나꼼수든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든 그들이 말하는 내용에 앞서
그경망스러움이(무거운 문제를 한없이 가볍게 풀어내는 그들이 난 너무 좋다)
못마땅하다 했던분들이 있다면
권한다.
형식도 갖추고, 내용도 충실한 취재에 근거해 명확하고 사실적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 보도방식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렇게 신선하고 충격적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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