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삶이 누군가에기 쫒기듯이 허덕허덕 살아야만 한다면
그리하여 하루하루 살아 숨쉬는 일이 고단하기만 하여
슬픔이 하염없이 깊어지면.....
한끼밥을 줄이고라도
하루쯤 살갗에 오소소 스치는 초가을 저녁바람에
가만히 앉아 몸을 내어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새벽 두시에 잠들지 않고 깨어있어
창문을 활짝열어놓고 세상의 고요한 소리에 귀기울이거나....
.....
아아...나즈막히 째즈를 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무더위와 갱년기증후군, 습도많던 장마와
고추농사로 피폐해진 정신을 추스려야 한다.
...............
지금/
i'll survive - nils landgren
눈물나게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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