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고치고, 꾸미고

진짜 목수도전 해봐?

발작2022 2018. 1. 25. 02:11





겨우내내 이딴거 맹글며 놀았다

아래 평범해 보이는 수납걸이는 머리맡에 두고

굴러댕기는 책갈피용(머라고 하더라?...)북마크??

뭐 이딴거 넣어놓기용이다

30분이면 뚝딱 만들어낸다는 이 놀라운 솜씨라니!!!1



심지어 팔기까지 했다는....매우 불완전한 크리스마스트리

내생애 처음으로 만든물건을 돈으로 교환한 뜻깊은 작품되시겄다!

무려 38,000원

팔아놓고 환불받으로 올까봐 몇일동안 전전긍긍했다는 소문은....

사실이다





언니네 가게를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 인터넷에 떠도는 디자인 베낀거다





그리고,

늦바람 타고 꽂힌 물건이 있었으니.....

원목 통판 도마만들기,

겁나 재밌는 놀이다. 당분간은 수도없이 만들을 것 같은 예감

나도....잘 만들어서 팔아보고 싶은 이 격렬한 욕망

그런데 세상엔 선수가 너무 많더라는 자각이 날 소심하게 만든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잣나무 호두나무 잔뜩 준비해서 쟁여놨는뎅...





                                                                                                                            은행나무 도마들

머슴이 솜씨 제대로 발휘했다 스푼표면이 맨질거리기가 명경알 같다고요








치즈보드, 빵보드, 안주접시, 저 길다란 안주접시는 어느 목공블로거꺼 똑같이 따라 맨든거.

팔뚝이 뽀사져도 재미진 목공본능.....으짤까

연말연시 서현이가 왔다가 합세해서

테이블셑팅까지 해놓고 둘이 한껏 오졌다는 소식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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