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학구적이며 과학적인 농사일지

발작2022 2010. 3. 23. 10:38

 

작년 11월쯤인가 마늘과 양파를 심어놓고

겨울에 볏짚과 왕겨를 덮어주었지

지금 마늘싹이 너무 이쁘게 올라오고

양파는 요번 겨울이 조금 추웠다더라...그래서인지

싹이 아직 덜 싱싱하다고 뒤뜸할배가 지나는 길에 한말씀 하신다

 

 

 

 

 

 

 

3월14일

상추씨 파종(아직은 추워서 어떨지 모르겠다)

뒤뜸 아지매가 감나무 묘목과 석류묘목 2주를 주면서 살지 안살지 장담할 수없으니 그냥 심어봐라 하며 주길래

석류는 대강 심어놓았다)

 

 

 

 

 

 

 

 

 

 

◀감나무

 

3월19일(장날도 아닌데 못참고 나가가보자 졸라서 시내 나간길에)

남천묘목 약 80cm      7,000(많이 굵어지는 나무가 아닌 것으로 아는데 나무장사 아저씨가 굵게 큰다고 박박우겨서)

로즈마리                 10,000

(모든 나무를 이식후에는 거름을 당해에는 주지않는다)

산에 거름흙(부엽토)파러 갔다가 범상치 않아보이는 뿌리와 싹을 보고 산마늘인가 하고 캐다 정성껏 묻어놓았는데....

하하하 흔하디 흔한 원추리 란다)

                                                                     ▲산마늘로 착각해 잠깐 행복했었지

 

3월20일

벚나무묘목                5,000(하이고 은제 클라는지)

작약2뿌리                 10,000

설중매                      덤으로

헤배                         27,000(작고 하얀꽃이 다닥다닥 피어 이뿌지만 많이 비싸서 안사고 싶었는데 싸움 뒤엔 그가 후해진다)

 

 

백합2뿌리                  5,000

금전화                       8,000 (이웃집선물용, 21일 마당에서 칠순잔치 하신다)

화분                          8,000 (이웃집선물용)

모란1주                    10,000

 

3월21일

부추뿌리 잔뜩 뒤뜸 아지매가 갔다줘서 구석구석 박아놓고(모래땅에서는 잘 안된다던디)

열무씨파종(작년 것)

산에서 원추리로 짐작되는 구근 3개 캐다 묻어놓고

앞집에서 라일락 곁가지 살짝 쎄비다 묻어놓고

 

 

3월22일

대추나무묘목          이웃집경희 따라 묘목시장 갔다가 얻어서 심었다.

 

아직 뭐가 뭔지 모를 나뭇가지들과 싹으로 마당이 어수선 하기 짝이 없다

비와 해가 적당한 분배로 사랑을 내려주길 바라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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