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재능도 없고, 몸도 재지않아 둔한데
머릿속은 늘 바뿌고 뭔가 해야할 것 같은 초조함으로
그득하다.
창의력은 없이 창의하고싶은 욕구, 아니 욕심만 있다
그 욕심으로 허접한 물건하나 탄생하다
그러나, 이케아가구 부럽지 않다.
왜냐구? 돈이 안들었으니까
▲before
동희네 앞집에서 버린 것 극성맞게 끌고와 사포질 후 색만 칠햇다
나이가 먹는지 아님 무당취향이 생긴건지 원색이 자꾸 좋아진다.
지난 주말 머슴은 내겐 묻지도 않고
뚝딱 벤치를 만들었다.
이제 이정도 쯤이야 머 한나절 맘만 먹으면 만들 수 있다는 듯이...뚝딱
색칠은 커피물로 했다
요즘 커피물감 재미들어 신난다. 그 어떤 오일스텐보다 자연스런 칼라가 나온다
따져보니 커피값 약2000원 남짓 들어간 것 같다.
마무리는 투명오일스테인 한번, 바니쉬 한번.
가든 테이블도 필요하겠지
라벤다를 위하여
화분도 만들었다.
쌍둥이들 선물로 들어온 아기침대 분해해서 여러가지로 재탄생했다.
여기 소개하진 않았지만
안방에 자그만 덧창하나 만들어 달고
파티션 하나 만들어 안방과 파우더룸 사이에 세우고
짜투리 남은걸로...머슴한테 주문했더니 바로 ok
보라색 라벤더를 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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