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차 만들기 멀리서 보면 그냥 이름모를 풀처럼 겸손하게 작은 노란 꽃 길변에 산자락에 아무렇게나 지천인 꽃 명색, 국화라네요 어쨎거나 자태보담은 향이 진해서 인지 꽃보다도 훨씬 더 많은 나비와 별이 그녀?들을 에워싸고 있네요.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마초나 된 듯이 내가 확 꺾었네요. 그리고 이번.. 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2009.10.21
딱하나 불편한 건 저녁무렵, 시내에 나간다 뭉근하게 머리를 누르는 듯한 불유쾌한 통증이 시작되는 건... 그것이 필요하단 신호, 여성위생용품. 생물학적으로라도 여성이란 단어를 붙이기 쑥스러운 나이임에도 여전히 ....한다. 할렐루야 감사하자 황혼무렵 누렇게 익은 벼이삭도 좋고 고된 노동후에 경운기타고 집으.. 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2009.10.13
소쿠리 커텐을 매달다 아 살풍경한 창밖이여 시골로 이사하면 타샤할머니처럼 정원을 가꾸겠다고 통통한 결심을 했더랬는데... 오늘은 다용도실창에 주렁주렁 소쿠리와 목기주방용품들을 매달았다 주방이 흙벽이라 찬장을 걸지않았더니 수납공간이 태부족이다 만날 선반을 매달까 벤치형수납함을 짤까 궁리중에 우선 젤 .. 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2009.08.25
靜 하나, 은근한 動 바로 요 창문이 샷시한겹창이라 창문덧달기 작업하다 뒹글뒹굴 쉬는중에 이또또 몹쓸놈의 예술혼 가을하늘과 창문에 커튼대신 아무렇게나 걸쳐논 스카프가 멋져서 한컷 자 기분바꿔서 집시걸...이노래 굿이다 간주로 나오는 트럼펫리듬 예술이다 보사노바라 하던가 남편 앵벌이 보내놓고 베짱이 같.. 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2009.08.24
무씨 파종하다 아침에 눈뜨면 잠결에 나갔던 정신 되돌아 올때까지 tv시청이 하루일과 시작이었는데 그것이 없는관계로 전날밤 붙들고 자던책 찾아 침침해진 눈비비고 들여다 본다 현재 화장실에 1권 주방에 한권 이불속에 한권 굴러댕긴다 장소와 시간대별로 읽는것들이 다르다 왜..냐고 그야 시시때때로 감성이 변.. 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2009.08.24
빈티벤치 불볕더위속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며 만들다...흠 사막과도 같은 모래땅, 그늘한점 없는 가난한 나의마당 어느한쪽에 자리잡겠지 이런과정들이 나를 살게한다 오른쪽 다리 살짝 비틀리다 쎅시하다? 점잖게 {조화미의 파격}쯤이라 해두자 그룹명/놀면서, 노느니, 놀이삼아 2009.08.24